윤여정 배우는 지난 19일 미국에서 “내 큰아들은 동성애자”라고 밝혔어요.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에 출연했던 윤여정은 피플지 인터뷰에서 “나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겪은 경험을 이 영화에서 공유했다”고 밝혔는데요. 또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내 큰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뉴욕이 동성혼을 합법화했을 때 나는 거기서 그의 결혼식을 열었다"라며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고 설명했어요.
'결혼피로연'? 이 영화는 어떤 영환데?
이 영화는 1993년 개봉한 대만 감독 리안의 영화를 리메이크를 한 영화예요. 영화는 한국계 미국 가정의 위장 결혼 소동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윤여정 배우는 주인공인 동성애자 손주의 할머니 역할을 맡았어요.
윤여정 배우가 아들의 커밍아웃을 잘 수용한 거야?
윤여정 배우는 장남의 커밍아웃에 대해 “내 아이의 용감한 선택을 응원한다”라고 말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어요. 그녀는 “우리 가족은 서로의 진실을 존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한다는 믿음이 있다”라며, 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어요. 그녀는 지금은 아들의 동성 배우자인 '사위'(son-in-law)를 아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
유명인의 이런 고백, 어떤 영향이 있을까?
파친코, 미나리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배우가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모습은,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요. 그녀의 고백은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을 넘어, 성소수자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는 메시지가 될 거라고 기대해요! 😄
좋은 변화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윤여정 배우가 보여준 용기 있는 발걸음이 자신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의 삶이 앞으로도 진실과 사랑으로 가득하길 응원 드려요. 💗
이 주의 주목할 소식
삐빅! 무지개수호대, 대선 캠페인 준비완료!
무지개행동이 21대 대선을 맞이해서 성소수자 정책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무지개수호대: 민주주의 지키는 성소수자, 성소수자 지키는 민주주의! 캠페인 홈페이지 에 한 번 들어가보세요! 4월 23(목)에는 21대 성소수자 정책 과제 21개가 나오는 페이지도 오픈될 예정입니다. 내란종식에 힘쓰신 여러분, 무지개수호대가 되어주실래요? 무지개수호대 뉴스레터 구독, 그리고 무지개수호대 프로필 꾸미기, 정책과제 서명 등 홈페이지를 통해서 함께 하실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하세요!
‘동성 결혼 축복 허용’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지난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로 선종했어요. 😭 프란치스코 교황은 임기 기간 동안 빈곤층과 동성애자, 무슬림 등을 포용하기 위해 노력했고, 전쟁 종식을 위해 목소리를 냈었죠. 성소수자와 여성에 대한 혐오표현도 있었고 종국까지 동성혼 인정은 선을 긋는 등 한계도 뚜렷했지만, 교계의 변화를 이끌어온 그의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