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닫 2025년 마무리하는 레터네요. 구독자 분들의 평안을 간절히 바랍니다 :) 오늘은 작년 12월부터 오늘까지 나온 다다닫 뉴스레터의 제목들을 모아봤어요. 모아보니, 올 한 해가 주르륵 스쳐지나가네요. 1월에는 다다닫 편집자들이 광장을 지키면서 소식을 전달해드리지 못해서 아쉬웠는데요. 두 번 다신 쿠데타 같은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겠죠 ㅎㅎ! 제목들을 지나치시면, 여러분께 이 주의 주목할 소식과 그리고 연말에 볼 만한 영화들도 추천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다닫 구독자님들!

12월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발족

성소수자 시국선언에 연명하세요

윤석열 퇴진 무지개존에 합류해주세요!

크리스마스에도 무지개존이 뜬다!

2월

트럼프 시대, 연대로 이겨내기

차별금지법 향한 광장의 염원 외면하는 민주당?

3월

그래서 이번 주에 탄핵 선고하나요?

평등시민 총파업, 합류해주세요!

4월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2025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 실시

배우 윤여정, 성소수자 부모로서 세상과 마주하다

5월

부처님도 오셨는데 이제는 차금법 제정 좀

21대 대선, 21개 성소수자 정책 과제의 향방은?

6월

마침내 밝아온 6월 자긍심의 달, 평등에 투표합시다!

국무총리가 호모포비아라고?

7월

한국의 성소수자 연구모임들을 소개합니다!

여가부 리브랜딩 -> 보수교회 에디션?

강준욱 후보자 임명철회를 위해 서명하기!

어차피 사퇴할거면 눈치껏 나가주세요

8월

다움 5살 케이크에 보미 커밍아웃 10주년 초 꽂는 날

다움 5주년 x 김보미 총학생회장 커밍아웃 10년 파티 마무리

9월

종로3가, 6번 출구, 오호 7시, 현재 0명입니다.

성소수자 모임 가입죄? 법원: 그런 건 없어요~

10월

드디어 국회에서, ‘혼인평등’이 열린다!

길이 열렸다! 인구주택총조사에 ‘동성 배우자’ 첫 반영!

11월

트랜스젠더에게 ‘신체를 침해받지 않을 자유’를!

소수자 인권, 헌법에 포함될 수 있을까?

12월

트랜스젠더, 23년 무소속 6선 당선의 기적: 가미카와 아야 의원 인터뷰

오늘은 세계인권선언의 날

여러분의 지난 시간을 월별로 제목 짓는다면 어떤 제목들이 지어질까요? :) 내년에도 다움과 함께 해주세요!

혐오의 정치 OUT! 시간은 결국 우리 편(무지개)

미국 보건복지부가 미성년자 성별 확정 의료를 제공하는 병원에 자금 지원을 끊겠다고 선언했어요. 트럼프와 공화당이 주도하는 '성소수자 지우기'가 현실화된 건데요. 의료를 정치로 통제하며 청소년들을 더 큰 위험으로 내모는 명백한 폭력이에요. 🤬 하지만 혐오가 정치를 이길 순 있어도, 역사를 이길 순 없죠. 시간은 결국 차별에 맞서 연대하는 우리 편일 거예요! 💪

결국 말뿐인 평등(한숨)

국회 법사위가 방송 심의 기준에서 '성 평등 및 성 다양성 존중' 조항을 삭제하고, 과거의 '양성평등'으로 되돌렸어요. 🤦‍♀️ 혐오 세력의 눈치를 보며 명백한 퇴행을 선택한 건데요. 특히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혐오적 시각을 '비판할 자유'라며 옹호해 충격을 줬어요. 차별 반대를 외치던 선거 때와는 딴판이죠. (배신감) 법사위원장은 추미애 의원인데 아무런 개입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평등을 흥정 대상으로 삼은 정치권의 민낯에 화가 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야 해요. 끝까지 지켜보고 함께 싸워요! 👊

학생인권조례 지켜내자!

서울시의회가 대법원 판결도 나오기 전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다시 통과시켰어요. 🤦 학생들을 차별과 혐오로부터 지켜줄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기어코 없애려는 건데요. 정근식 교육감은 강한 유감을 표하며 다시 논의하자고 요청했고, 유엔도 "국제 인권 기준에 어긋난다"며 우려를 표했었죠. 성소수자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이 걸린 문제, 이제 공은 대법원으로 넘어갔어요. 법원이 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리도록, 우리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요! 👀✨

가족의 모습은 하나가 아니니까요🧚

KBS가 '정상가족'이라는 낡은 틀을 깨고, 진짜 우리 곁의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이웃집 가족들'을 선보였어요! 📺 사유리 님, 홍석천 님, 그리고 정자를 기증받아 딸을 낳은 레즈비언 부부 김규진 님 가족까지 등장해 화제인데요. 특히 제도는 아직 멀었지만, 사랑과 책임으로 꽉 찬 규진 님네 일상은 '가족의 진짜 의미'를 다시 묻게 해요. 🤱 "가족은 정해진 모양이 아니라, 함께하려는 선택"이라는 따뜻한 메시지, 여러분도 꼭 한번 만나보세요! 💫

이번 크리스마스도 케빈과 보낼 순 없죠! 😉 다다닫이 여러분의 연말을 무지갯빛 설렘으로 꽉 채워줄 영화와 드라마 4편을 골라왔어요. 따뜻한 이불 속에서 함께해요! 🎄🍿

1. 캐롤 (Carol, 2015)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 같은 사람" 🎁 겨울 퀴어 영화의 바이블이죠. 1950년 뉴욕,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테레즈와 캐롤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예요. 눈 내리는 겨울 풍경과 두 배우의 눈빛만으로도 이미 크리스마스 완성! 우아하고 짙은 멜로를 원하신다면 최고의 선택이에요.

3. 싱글 올 더 웨이 (Single All The Way, 2021) "친구에서 연인으로, 크리스마스의 마법" 🎅 매년 명절마다 "애인 없냐"는 가족들 잔소리가 지긋지긋한 피터. 결국 절친 닉에게 애인 행세를 부탁하며 고향으로 내려가는데요. 뻔한 클리셰라고요? 원래 크리스마스엔 이런 달달하고 무해한 로코가 제맛이죠! 넷플릭스에서 가볍게 즐기기 딱 좋아요.

4. 스마일리 (Smiley, 2022) "잘못 건 전화가 운명이 될 확률"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예요. 전혀 다른 두 남자가 황당한 전화 한 통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총 8부작이지만 호흡이 빨라 앉은 자리에서 정주행 가능해요. 설렘 폭발하는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