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박한희 변호사의 해설
일전에 영국 대법원이 영국 평등법상 성별을 정의하는 판결을 내린 소식을 전해드렸죠.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의 박한희 변호사가 이 판결의 의미를 해설했어요. 한국 언론에서는 영국 법원이 트랜스젠더 인권을 전면적으로 부정한 것처럼 묘사한 자극적인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요. 물론 성소수자에 무지하고 반인권적인 판결이지만, 영국이 반트랜스젠더적 논의를 공적으로 인정한 것처럼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기사를 확인해보세요!
루카 구아다니노 신작 ‘퀴어’, 6월 20일 국내 개봉 확정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영화 '퀴어(Queer)'가 오는 6월 20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어요. 이번 작품은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와 '아우터뱅크스'의 드류 스타키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죠. 1950년대 멕시코를 배경으로, 다니엘 크레이그와 드류 스타키가 엮어가는 감각적이고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대요. 예고편은 여기서 볼 수 있답니다. 벌써 기대되네요. 두근두근 💗
국립국어원, 성소수자 수어 표현 한국수어누리사전 등재 약속
국립국어원이 '한국수어누리사전'에 성소수자 관련 수어를 포함하지 않아 논란이 있었어요. 농인 성소수자 단체들은 기존 사전 표현이 편견을 조장한다며 비판했고, 관련 표현 추가를 요구했죠. 이에 국립국어원은 내년부터 혐오·차별 표현 연구를 시작하고, 농인 성소수자 의견을 반영해 대체 표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또, 2027년까지 성소수자 관련 표현을 사전에 정식 등재하겠다고 약속했어요. 한국농인LGBT+단체, 한농퀴는 환영하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했어요. 우리도 함께 모니터링 할게요! ✊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 한국퀴어영화제 대관 취소, 인권위 진정 제기
서울 이화여대 안에 있는 독립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가 한국퀴어영화제 대관을 일방적으로 취소했어요. 이에 대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어요. 조직위는 3월부터 대관 협의를 시작했고, 4월 30일에 갑작스럽게 대관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어요. 학교 측은 기독교 창립 이념을 이유로 대관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조직위는 이를 표현의 자유 침해이자 혐오에 굴복한 결정으로 보고, 긴급구제 요청과 시민사회 연대 등 추가 대응을 예고했어요. 우리도 연대의 목소리 함께 낼게요. 👊
라이엇게임즈, ‘성소수자’ 제대로 번역한 자긍심의 달 공지!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6월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을 기념해왔어요. 하지만 영문 버전과 달리 한국어 버전 자긍심의 달 공지문에서는 성소수자를 지우는 일들이 있었죠. 다다닫 5번 트랙에서 전해드린 적 있어요. 그런데 올해에는 ‘성소수자’ 표현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화제가 됐어요. |